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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
첫째는 시장 경쟁력 확보이다.
동 연합은 대형 항공사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1978년 시작된 미국의 항공규제 완화 조치로 항공업계에서는 제휴를 활발히 전개한 대형 항공사들이 생존하였지만 대부분의 신규 항공사들은 소멸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곧 대형 항공사들의 운송 네트워크와 서비스 공급능력의 강화, 그리고 마케팅의 효율화에 힘입은 바 큰 바, 이를 세계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 비용절감을 위한 것이다.
항공사 연합은 규모의 경제, 비용의 시너지, 인건비, 공동구매 등의 네 가지 방법으로 비용절감에 영향을 미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항공사는 보다 큰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고, 공항 시설이나 영업사무실 등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상품 생산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보유 항공기의 기종을 제휴 항공사간에 표준화하여 항공기와 승무원, 정비 및 지상조업 시설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셋째, 과도한 경쟁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항공사 연합도 소비자에게 시장의 경쟁을 왜곡하는 불이익을 줄 수 있으나, 연합에 참여한 항공사들로서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때 모든 항공사들이 경쟁 대상이 되는 것을 적어도 연합에 참여하는 항공사들 간에는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별 노선이나 지역 시장에서 항공사 연합은 항공사간에 운송력을 조정함으로써 경쟁을 제한하는 효과적 수단이 되며,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 항공사의 허브 공항을 경유하는 경우에도 같으 ㄴ연합체 회원사들 간의 협력 방식에 따라 과도한 경쟁을 억제하게 된다.
#2 효과
목적과 일부 중첩되는 내용이다.
첫째, 시장과 공급력 확보를 가져온다. 이는 세계적인 노선망 구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며 코드 쉐어링은 그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둘째, 수익성이 중대된다. 규모의 경제, 증가한 교통밀도, 제휴 항공사 소유 공항시설들과 지상근무 요원들의 공동사용, 광고 협력, 연료와 장비의 공동구매, 컴퓨터 시스템 연결과 소프트웨어의 개발, 수화물 환적과 승객 탑승수속의 공동처리 등을 통하여 단위 비용이 감소되고 경비가 절약된다.
셋째, 경쟁사를 견제한다. 항고사가 확보하고 있는 시장에서 제휴가 체결되기 전보다 지위가 강화되며 새로운 시장에 우선 진입하여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대한 방채 장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넷째, 수요를 창출한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연계 수요와 노선 수요가 창출된다.
다섯째, 마케팅 능력이 강화된다. 상용고객제도가 제휴 항공사 모두에 걸쳐 시행됨으로써 고객을 불러들이는데 유리하다.
여섯째, 재원조달이 용이하여진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항공사들이 제휴를 통해 자금을 공급받기 쉬워진다.
일곱째, 항공사간의 합병 통합 효과를 가져온다. 제휴 형태 중 하나가 주식 지분 제휴라는 강력한 내용이 있지만 미국과 같이 외부자본의 진입에 엄격한 나라는 이도 여의치 않다. 이럴 경우 다른 형태의 제휴를 통하여 사실상의 주식 지분 제휴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
#3 요금 협력
항공사간의 요금 담합은 당국으로부터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당국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제휴 항공사는 서로의 노선에 대한 요금과 요금구조를 제공하는데 이는 보통 공동마케팅과 함께 이루어진다.
제휴 항공사가 자신의 브랜드를 협력 항공사가 이용, 영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가장 발전된 단계로서 제휴가의 기내 승무원, 유니폼, 그리고 제반 서비스의 협력이다. 제휴 항공사는 제휴가의 자원, 마케팅, 정보기술, 훈련과 연료의 구입, 그리고 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항공제휴사들이 계약된 구간 또는 전 구간에 대하여 승객의 마일리지를 상호 인정하고 제휴 승객이 공항 라운지를 공동 이용하게끔 하며, 서로의 주력 고객 프로그램을 상호 이용할 수 있는 하는 것을 말한다.
2014년 3개의 항공사 연합에 참여한 항공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60.9%, 기타 항공사들의 점유율이 39.1%로 나타났다.
항공 자유화의 바람은 항공운송 사업에 있어서 글로벌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하나의 대응책으로 전 세계의 항공사들은 항공사 연합이라는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해 온 것이다. 그러나 항공사간 제휴가 지분제휴나 경영권 참여 등의 제휴가 아닌 이상, 업무 조정이 어렵고 환불 체계가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다.